‘실시간 교통정보’나 모바일 인터넷은 물론, MP3와 영화까지 즐길 수 있는 똑똑한 텔레매틱스 단말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나스, 프리넥스, 카포인트, 자티전자 등은 애프터마켓 시장을 겨냥해 탈부착이 용이하면서도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카나스(대표 손덕열 http://www.canas.co.kr)는 실시간으로 변하는 교통상황을 체크해 소통이 원활한 도로로 경로를 재설정해 주는 ‘동적 라우팅’기능을 탑재한 단말기 ‘아이카비(모델명 CCI-340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MBC의 idio 모듈을 장착해 별도의 수신장치 없이도 실시간으로 변하는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TV 튜너 연결시 일반 TV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MBC의 각종 뉴스 및 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주요 헤드라인 뉴스를 화면 하단에 텍스트 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넥스(대표 이우열 http://www.freenex.com)는 착탈이 가능한 대용량 하드디스크(HDD)를 탑재한 비타스를 다음달 초 선보인다. 비타스는 370MB 용량의 내비게이션 지도를 HDD에 저장, 기존 CD-ROM 방식에 비해 경로탐색 속도가 최대 5배 이상 빠르며 최대 수천 곡의 MP3음악은 물론 수십 편의 영화를 저장할 수 있고 인터넷 및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카포인트(대표 이봉형 http://www.carpoint.co.kr)는 MS의 모바일 익스플로러를 탑재, 휴대폰과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인터넷 상의 이메일, 뉴스, 증권, 기타 정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엑스로드(X-ROAD)를 조만간 내놓는다.
자티전자(대표 이광순 http://www.jaty.co.kr)도 ‘길벗’이라는 모니터 일체형 단말기를 다음달 출시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