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와 LGIBM이 하반기 시장을 겨냥한 신개념의 차세대 PC를 잇따라 내놓고 대공세에 나선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 http://www.trigem.co.kr)도 오는 7월 LCD 일체형 PC ‘루온 올인원(LLUON All In One)’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략 상품으로 개발된 ‘루온 올인원‘은 본체와 LCD모니터, 스피커 등을 일체형으로 구성해 전원선 하나만 있으면 PC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히트파이프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고 외장형 파워 설계로 초저소음을 실현해 책상 위에 놓고 쓰는 공부방용 PC 환경을 제공한다.
루온 올인원은 지난해 출시된 ‘루온 모듈러PC‘에 탑재됐던 멀티미디어 솔루션 ‘TG디지털카페1.0‘ 버전을 업그레이드 한 ‘TG 디지털카페 2.0‘을 탑재, 진일보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했다. ‘TG 디지털 카페2.0‘은 TV·DVD·동영상·사진·음악·캠코더·디지털카메라 등 기존 기능에 웹카메라 기능을 추가, 즉석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하다.
22인치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와이드 스크린 LCD모니터를 탑재했고, 450cd(칸델라)의 화면밝기로 DVD·HDTV 등 고화질 영상물을 감상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LGIBM(대표 이덕주 http://www.lgibm.co.kr)은 국내 최초로 인텔의 최신 펜티엄M CPU인 ‘도선(Dothan)’을 탑재한 ‘X노트’ 15종을 출시, 센트리노 노트북 시장에서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1분기 국내 센트리노 노트북 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6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LGIBM은 업계 최초로 도산을 채택한 데 이어 하이플라자, 하이마트 등 신유통 채널을 강화해 개인용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텔의 도선 CPU는 기존 베니어스 프로세서에 비해 L2 캐시 메모리가 1MB에서 2MB로 대폭 향상, 데이터 처리 속도가 17% 정도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LGIBM은 업계 최초로 모든 X노트 시리즈에 도선을 적용하고 하반기 노트북 시장에서 그래픽 성능과 무선 네트워크 성능 강화를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할 예정이다.
LGIBM 이행일 PC사업본부장은 “도선 프로세서를 채택한 2세대 센트리노 모델은 노트북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어줄 걸로 기대된다”며 “지난 상반기에 ‘x노트’가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노트북 시장에서 양강체제를 더욱 굳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etnews.co.kr
사진;삼보컴퓨터는 29일 본체와 LCD모니터, 스피커 등을 일체형으로 구성, 공간 활용성을 높인 ’루온 올인원’ 발표회를 테크노마트 삼보컴퓨터 매장에서 가졌다. 야자수 나무와 바다를 상징하는 컬러의 보디페인팅으로 한껏 여름 분위기를 살린 모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