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해부 이상품]­삼보 데스크톱PC `루온올인원`

 데스크톱PC가 갈수록 날씬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초경량·초박형 등 그동안 노트북 PC에 사용돼 왔던 수식어들이 데스크톱PC에 속속 채용되고 있다. 그만큼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고급 디자인을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런 가운데 삼보컴퓨터가 하반기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LCD 일체형 데스크톱PC는 눈길을 끈다.

 지난해 선보인 서랍식PC ‘루온 모듈러’의 후속 제품으로 개발된 ‘루온 올인원(LLUON All In One)’은 혁신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할 뿐 아니라 초 저소음을 실현한다.

 본체와 LCD모니터, 스피커 등을 일체형으로 구성, 전원선 하나만 있으면 PC 구동이 가능해 주변의 번거로운 선을 없앴다. LCD모니터 크기 본체에 최첨단 PC기능을 집약시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히트파이프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고 외장형 파워 설계로 초저소음을 실현해 책상 위에 놓고 쓰는 공부방용PC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무선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장착할 경우 2.4GHz의 고감도로 작동, 기존 저주파 무선키보드·마우스와 비교할 수 없는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54Mbps 802.11b/g 무선랜을 지원하며 화이트와 메탈실버 컬러 색상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미를 풍긴다.

 ‘TG디지털카페 2.0’을 탑재해 최강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하는 것도 강점이다.

 ‘루온 올인원’은 지난해 출시된 ‘루온 모듈러PC’에 탑재됐던 멀티미디어 솔루션 ‘TG디지털카페1.0’ 버전을 업그레이드 한 ‘TG 디지털카페 2.0’을 장착해 뛰어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했다.

 ‘TG 디지털 카페2.0’은 TV·DVD·사진·음악·캠코더·디지털카메라 등 기존 기능에 웹카메라 기능을 추가, 즉석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하다. 리모컨을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일반 가전처럼 손쉽게 작동하도록 설계,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루온 올인원’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는 영상카메라는 고품질 저전력으로 설계돼 컬러 및 이미지 왜곡이 없으며 영상회의, 영상채팅 용도나 부재중 방범 용도로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영상통신이 기본 지원되어야 하는 인터넷 학습시에 용이하다.

 또한 옵션으로 제공되는 HDTV 튜너 세트를 장착할 경우, 고화질 HDTV방송을 PC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USB 2.0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바로 HD TV를 감상할 수 있어 기존의 어댑터 등의 번거로운 연결작업이 필요없다.

 특히 22인치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와이드 스크린 LCD모니터를 탑재했고, 450칸델라(cd)의 화면밝기로 DVD·HDTV 등 고화질 영상물을 감상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전면부에 장착된 2개의 서라운드 스피커와 후면부에 장착된 중저음 우퍼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사운드로 홈시어터PC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퍼스레딩(HT)기술이 적용된 CPU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작업 및 멀티태스킹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기존 일체형 PC의 한계로 지적되던 부품 업그레이드 문제를 손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가격은 219만원.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