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래픽카드 업체가 국산 온라인게임 지원에 나선다.
온라인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최근 미국의 그래픽카드 업체인 ATI와 기술 및 마케팅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ATI가 온라인게임업체와 기술, 마케팅 제휴를 맺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ATI는 기존 ‘라데온’ 계열 그래픽 카드를 CCR의 온라인게임 ‘RF온라인’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편 국내외 마케팅도 공동 진행키로 했다. ATI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사들이 주최하는 주요 행사에서 ‘RF온라인’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RF온라인’ PC방 프로모션도 펼칠 계획이다.
CCR도 ‘라데온’ 계열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사전 테스트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RF온라인’ 클라이언트 CD, 웹사이트, 판촉물, 온오프라인 광고 집행시 ATI의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윤석호 사장은 “‘라데온’ 계열 VPU(Visual Processing Unit)시리즈는 세계 최고의 그래픽카드”라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RF온라인’의 장점 중 하나인 화려한 3D 그래픽 구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