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디스플레이 관련 협회 회원사 늘고, 반도체 협회 줄고’
디스플레이시장의 급성장으로 상반기 디스플레이장비재료산업협회 회원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62개 회원사로 출범한 디스플레이장비재료산업협회는 상반기 4개 회원사가 추가돼 6월 말 현재 76개사로 확대됐다. 또 현재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도 5개사가 넘기 때문에 조만간 80개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연구조합도 올 상반기 19개사가 신규 가입해 회원사가 총 146개사로 늘어났다. 지난해 1년 동안 이 협회에 가입한 회원사 수가 총 15개사였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 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는 다소 줄어들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 협회에는 올해 상반기 9개사가 신규로 회원 가입해 회원사 수는 총 206개사다. 그러나 지난해 15개사가 탈퇴했기 때문에 현재 전체 회원사 수는 지난해 말의 211개사보다 5개사가 줄어든 셈이다.
디스플레이장비재료산업협회 이득열 전무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우리가 별도의 회원 영입활동을 하지 않아도 회원사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며 “조만간 100개사를 넘어 협회 규모가 빠르게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