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개발물 임상결과 항암효과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 방사선식품생명공학연구팀(책임자 조성기 박사)은 과학기술부의 국가원자력중장기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천연생약복합조성물 ‘헤모힘’이 탁월한 면역조혈 및 항함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개발 물을 동물 및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방사선 및 항암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면역조혈 회복증진을 통한 항암효과 증대에 탁월한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연구 책임자인 조성기 박사는 “고유의 생약재 당귀 등 3종을 혼합하고 유효성분만을 추출해 제조한 순수 생약복합조성물”이라며 “항암제 투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환자들의 생체조직 손상을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연구소와 한국콜마가 공동출자한 벤처 선바이오텍(SBT)은 충남 전의면에 헤모힘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2일 과학기술부 및 연구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