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테크가 2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 결의에 따라 성재생 전 감사를 대표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테크는 이번에 새로 선임된 성재생 대표 부회장과 지난 6월 1일 선임된 정락 대표 사장의 공동경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임 성재생 부회장(56)은 7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전자 부문에서만 만 30년을 근무한 전자통 경영인으로 삼성전자에서 구매 과장, 마케팅 부장, 중부 지사장을 거쳐 반도체 시스템 LSI 영업 총괄을 역임하고 지난 99년 삼테크에 합류했다.
삼테크 측은 “이번 성재생 부회장 취임으로, 회사는 반도체 영업 부문 최고의 전문 경영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며 “영업과 관리 부문의 두 전문가 CEO를 중심으로 회사 매출 증가와 내실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배경 설명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