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는 90나노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64비트 프로세서 ‘스팍(SPARK) 64Ⅴ’를 탑재한 유닉스 서버 ‘프라임파워’를 출시했다.
90나노 반도체 기술을 유닉스 서버에 적용한 것은 업계 전체에서 후지쯔가 처음이다. 나노 반도체 기술은 숫자가 작을수록 집적도가 높고 성능이 향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후지쯔는 이전까지 130 나노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팍(SPARK) 64Ⅴ’ 칩을 탑재한 제품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한국후지쯔의 유닉스 서버 프라임파워는 90나노 반도체 기술을 채용한 칩을 탑재함으로써 프로세서의 클럭 속도가 기존 제품에 비해 40% 빠른 1.89기가헤르츠로 향상됐다. 또한 에러 검출 및 수정 기능과 전원 유닛, 시스템 보드 등 주요 컴포넌트 이중화 기능을 통해 365일 24시간 내내 운용돼야 하는 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윤재철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프라임파워는 후지쯔의 차세대 컴퓨팅 전략인 ‘트리올레’의 핵심이 되는 제품으로 업무의 계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