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관세청 컨테이너 검색 시스템 계약 체결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가 관세청(청장 김용덕 http://www.customs.go.kr)과 컨테이너 검색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관세청이 수출입 화물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고 마약·총기 등 위해물품의 반입과 농수산물 등의 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X선과 방사선을 이용, 컨테이너 내부의 적재물을 검색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골자다.

 포스데이타는 내년 7월까지 인천항에 X선과 방사선을 이용해 컨테이너를 열지 않고 적재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는 400㎜ 두께 철판을 정확하게 투과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사람이 직접 컨테이너를 열고 화물을 일일이 뒤질 때보다 작업 시간을 10분의 1로 단축시키는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관세청이 인천항에 이어 오는 2010년까지 국내 28개의 무역항에 컨테이너 검색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포스데이타는 후속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