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연 대규모 투어 콘서트가 50만명 관중 동원을 거뒀다.
이 콘서트는 잠재력이 큰 시장인 우크라이나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휴대전화 및 디지털 가전 신제품 판매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7일부터 총 6회에 걸쳐 도네츠크, 리보브, 키예프 등에서 삼성전자 주최 콘서트를 개최, 50여만명의 관중을 동원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스포츠 댄스쇼, 록그룹 공연, 태권도 시범, 성화봉송 축 하쇼 등이 우크라이나 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삼성전자 우크라이나법인 연제찬 법인장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친근한 기업 ‘삼성’을 알려왔다”며 “향후에도 전용 브랜드숍 확대와 신제품 적기 출시 등을 통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삼성전자 제품은 지난해 TV, 모니터, 휴대전화 등 7종이 부문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모니터, 휴대전화, 프린터 등은 현재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