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 COEX에서 AV 평론가그룹인 G.L.V와 공동으로 DLP프로젝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프로젝터 사업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된 ‘SP-H500AK’과 ‘SP-H400AK’ 모델은 모두 세계적인 영상 튜닝의 권위자 조 케인(Joe Kane)의 컨설팅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자연색에 가까운 영상을 재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화질개선 전문 칩 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와 비디오 프로세서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루자(Faroudja)의 DCDi™ (Directional Correlational De-interlacing) 기술도 적용됐다.
이 제품은 팬소음이 28㏈ 밖에 되지 않으며, 단초점 렌즈 적용으로 3.5m의 짧은 투사거리로도 100인치의 대화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밝기 최대 700 안시루멘, 최대 명암비 2000:1을 구현하며, 40∼300인치 크기의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HD급 해상도인 1280×720을 지원하는 ‘SP-H600AK’는 500만원대, 1024×576 해상도를 지원하는 ‘SP-H500AK’는 300만원대에 출시됐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