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과 민원해소 위한 구체적방안 마련

 

  노대통령, ‘정부혁신 추진 토론회’개최

 공무원의 정부 혁신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부처별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과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 중앙행정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별 정부혁신 활동을 평가하는 ‘정부혁신 추진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재정경제부는 직원들의 혁신참여 유도를 위한 혁신마일리지 제도, 과학기술부는 혁신사례방 운영, 국가보훈처가 26년 간 지속되었던 실·국·과 간 폐쇄형공간 철폐 등을 소개했다. 또 산업자원부는 민원에 대한 회신을 연애편지 쓰듯 해 고객을 감동시키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환경부는 산업계와 시민단체와의 협의를 통한 민원해결 사례를, 국세청은 원스톱 토털 민원서비스 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전윤철 감사원장은 민원이 해결되지 못해 일어난 갈등은 궁극적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확대된다며 소극적인 민원처리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민원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토론회가 정부혁신을 위한 기관장의 역할을 확인하고 그 동안의 혁신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주기적인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