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측기기 업체인 엠케이일렉트로닉스(대표 홍삼표)는 공장이나 사무실 등의 전기사용료를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형 전기요금 절감기를 개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3년간 7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선보인 이번 제품은 2차 부하의 역률이나 부하 변동시 최적화된 효율로 에너지를 전달하지 못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부하의 전력 소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역률 보상 및 절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제품의 경우 수동 또는 반자동으로 조작을 해야 했으니 이 제품은 자동 인식 인공 지능 방식을 채택, 부하 전력의 모든 상황을 자동적으로 진단해 최적의 상태로 제어가 가능하다.
이 회사의 홍삼표 사장은 “월 전기요금이 50만원 이상 나오는 일반 사무실, 상가, 빌딩, 편의점, 공장, 관공서, 등 동력용 및 모든 전기 설비에 설치 가능하다”며 “이를 적용하면 실제로 15∼30%의 절전 효율과 95% 이상의 역률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4개 모델을 개발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4개 모델을 선보여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역률이란 사무실이나 공장 등의 인덕터와 캐패시터 값때문에 실제 전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지표로 역률이 나쁘면 한국전력에서 제공하는 전력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전력에서는 역률이 나쁜 곳에 한해 누진세를 부과하는 등 역률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032-326-9020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