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팁] 대기업 IT부서 취업가이드

 IT분야가 경제의 주축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대기업 IT부서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대기업 IT부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점과 유의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시로 관심기업 홈페이지 채용란을 확인할 것

 각 취업사이트의 채용정보 검색은 물론, 자신이 관심있는 기업의 홈페이지를 수시로 체크한다. 대기업의 경우 채용일정공고부터 입사지원서 접수, 합격자 발표까지 전 과정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채기간에는 기업 홈페이지를 수시로 접속해 채용일정과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영어는 기본, 제2외국어 구사능력까지

 이미 영어실력은 더 이상 특별한 재능에 속하지 않는다. 지원자격에 아예 토익·토플 몇점 이상 정해놓은 업체도 있다. 중견규모 이상의 기업에 지원하고 싶다면 영어는 기본이고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등의 제2외국어도 섭렵해 놓아야한다. 원하는 기업이 특히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 기업이 원하는 국가의 언어 구사능력이 있으면 더욱 좋다.

 △정보검색능력, 사무용 소프트웨어 사용능력

 인터넷 활용능력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정보나 업무시 필요한 자료를 찾아낼 수 있는 검색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업무에 필요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정보통신 관련 전공이 아닌 비전공자도 가능, 수시채용을 노려라

 상경, 어문, 사회계열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곳이 대형 SI업체들이다. LG EDS, 삼성SDS 등 일부 하반기 모집을 마친 업체들이 있지만, 이들 대형 업체 엔지니어들 가운데 상경, 사회과학, 문과계열 출신 비율도 거의 30%에 이를 정도로 높다. 또한 수시채용 기회도 노려볼 만 하다.

 △짧은 경험, 각종 공모전 입상경력도 도움이 된다.

 대기업 면접에서는 학업 외에 어떤 교외활동을 했는지, 어떤 일들을 해봤는지 질문한다. 다방면의 다양한 경력이 아니라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 분야의 짧은 아르바이트나 프로젝트 경험을 말한다. 또한 대기업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전 입상경력도 좋다.

 △IT 자격 및 인증

 자격증이나 인증서만으로 취업은 어렵지만 도움은 된다. 최근 다양한 공공, 사설 기관에서 IT 관련 자격증과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대학에서 인증하는 IT 기본 소양 자격증을 졸업 여부에 적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자격증은 그 난이도에 따라 취업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2∼3개월의 짧은 교육으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많다. 이러한 자격증이 취업에 직결되는 것인 아니지만 서류심사나 면접시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1∼2개의 IT 자격증이나 인증을 받아두는 것도 어학능력과 함께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