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대표 강말길)이 운영하는 LG이숍이 전격 시행한 ‘최저 가격 신고제’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올리고 있다.
LG이숍은 5일 이 달 1일부터 실시한 최저 가격 신고제에 4일간 4500건의 신고가 접수돼 불경기에 최저 가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서비스에 앞서 6월 한 달 동안 최저 가격 대상 3만개 상품을 비교 대상 10개 쇼핑몰에서 일일이 가격을 확인하고 최저 가격을 준비했으나 시간과 인력 부족으로 미처 확인 못한 상품을 고객 신고를 통해 찾은 셈이다.
LG이숍은 4500건 신청 가운데 중복 신청과 오류를 제외한 유효 신청 건수 2000건의 해당 상품 가격을 즉시 업계 최저 가격으로 인하했다. 가장 신청이 많이 들어온 상품군은 컴퓨터와 가전 분야로 전체 신청 건수의 45% 정도를 차지했다.
이 회사 양승환 본부장은 "최저 가격 신고제 이후 방문자 수는 30% 이상 급등했고 매출도 20% 정도 높아졌다."라며 "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쇼핑몰로서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