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양방향 DTV 시범서비스

 양방향 디지털TV를 경험해볼 수 있는 시범사이트가 등장했다.

 정부의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KT컨소시엄은 5일 경기도 용인 현대홈타운에서 시범사이트 개통식을 갖고 각종 신개념 디지털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T 커머스, T 에듀케이션, T 폴 등 양방향 DTV △원격제어, 원격검침 등 홈오토메이션 △홈뷰어, 방범·방재 등 홈시큐리티 △원격영상의료상담, 원격체력 건강진단 등 헬스케어 △VoD, 인터넷방송, 네트워크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등 5개 분야 19개의 미래형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쇼핑, 교육, 프로그램 투표 등 양방향 방송을 안방에서 TV를 통해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에서 “홈네트워크 산업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견인할 ‘IT839 전략’의 핵심”이라면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조기에 활성화해 달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이번 현대홈타운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총 12개 사이트, 800가구를 개통해 연말까지 1차 시범사업 1300가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통 행사에는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이용경 KT 사장,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