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일 미리넷 등 5개사 예비심사

코스닥위원회는 7일 ‘제12차 코스닥위원회’를 열어 에스아이플렉스·미리넷·픽쳐맵인터내셔날·디지탈디바이스·국일제지·손오공 등 6개사에 대한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이번 심사를 통과할 경우 8∼9월 공모를 거쳐 오는 9∼10월 중 등록된다.

심사대상에 오른 에스아이플렉스와 미리넷은 각각 연성회로기판업체와 초고속인터넷장비업체며 디지탈디바이스는 PDP TV가 주력 제품이다. 픽쳐맵인터내셔날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종으로 전자지도를 공급하는 GIS(지리정보시스템)관련업체이며 손오공과 국일제지는 각각 완구 및 제지업체다.

6개사 중 디지탈디바이스와 손오공은 지난 92년과 93년 두 차례 예비심사 청구 후 보류 판정을 받거나 철회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예비심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세번째 시도다. 나머지 4개사는 이번이 첫 번째 예비심사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한국반도체소재(반도체 재료)·와토스코리아(위생용 플라스틱 제조)·대륙화학공업(산업용 비경화고무 제조) 등 3개사가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 올 들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62개사로 늘어났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