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휴가 시즌과 주 5일 근무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공장 100% 가동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여름 휴가 기간에도 4조 3교대로 반도체 생산을 정상적으로 가동하면서 휴가가 몰리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3조 3교대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원 조직은 휴가 인원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상시 지원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하이닉스(대표 우의제)와 동부아남반도체(대표 윤대근)는 연중휴가제를 통해 하계 휴가 인원을 분산시킴으로써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생산라인의 근무체제를 평소와 같이 운영하고 여유 인력 내에서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동부아남 관계자도 “휴가철에도 직원들의 휴가를 유동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반도체 호경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