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임원, 이공계 출신 가장 큰 비중 차지

 2004년 현재 상장회사 임원에 이공계출신들의 진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상장회사협회의회(회장 박승복)가 686개 상장사 임원 1만542명의 인적사항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체 임원 중 이공계열 출신은 3310명(40.3%)으로 상경계열(37.1%), 인문계열(12.4%)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이공계열 출신 임원 비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체 임원의 평균연령은 52.2세로 50대가 47.2%로 가장 많았으며 40대(35.1%), 60대(12.0%) 순이었다. 전체 임원 중 최고령은 이의갑(92세) 동남합성 회장이며 최연소 임원은 75년생인 윤송이(28세) SK텔레콤 상무로 조사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