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문화마케팅에 성공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7회 영화제의 주요 스폰서였던 대우건설, KTF, 쌍용자동차 등이 지난해보다 지원을 강화하는 등 총 20여 개 기업과 10억원 규모의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회 때부터 빠지지 않고 부천영화제 메인스폰서로 참여중인 대우건설은 올해도 3억원 규모의 현금을 지원하고 푸르지오 관객상과 같은 문화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KTF는 작년에 이어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KTF PiFan 파이널 콘서트’와 120명 규모의 영화테마관광 ‘Na 트래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회 측은 “기업들이 장기 스폰서십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영화제 행사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축제 분위기 조성은 물론 기업 역시 문화예술행사를 통한 마케팅으로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