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컬러 레이저프린터사업 강화에 나선다. 특히 한국HP는 컬러 레이저프린터로 인쇄출판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 6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컬러 프린팅 솔루션 및 전략’ 발표회를 갖고 70만원대 보급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 2종과 최대 50장까지 양면 스캔이 가능한 스캐너 등 다양한 컬러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HP가 선보인 70만원대 컬러 레이저프린터(모델명 2550시리즈)는 흑백은 최고 19ppm, 컬러는 4ppm의 인쇄속도를 자랑하며 69MB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양면자동 문서 공급기가 장착된 HP스캔젯 5590의 경우 스캔 버튼만 누르면 다른 업무를 하면서도 최대 50장까지 양면 스캔이 저절로 되는 손쉬운 문서관리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한국HP IPG그룹 조태원 전무는 “애플,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 회사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풍부한 컬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 인디고 총판권을 갖고 있는 로지트를 중심으로 대형 디지털 인쇄출판 시장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와 IDC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라의 컬러 레이저프린터 시장규모는 대수 기준으로 각각 250%, 1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