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회장 김영대) 계열사인 오산에너지(대표 정광우)가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지구의 난방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오산에너지는 98만평 규모에 1만6000 가구 입주 예정인 세교지구에 냉난방 열 공급을 하기 위해 약 480억원을 투자, 열병합 설비를 증설하고 열공급 배관을 새롭게 건설하는 등 이달 초부터 기본 설계에 들어가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기 전인 2008년 하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증설하는 열발전 설비는 환경 오염 방지에도 초점을 맞춰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 시설로 건설할 예정이다.
오산에너지는 세교지구 열 공급자 선정을 통해 수도권 남부에서 지역난방 사업의 확대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정광우 오산에너지 사장은 “점차 지역난방 사업을 확대해 2009년에는 지역난방 사업에서만 25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