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북토피아와 제휴 맺고 ‘도서본문검색’ 서비스 제공

 NHN(대표 김범수)이 전자책 전문 업체인 북토피아(공동대표 김혜경·오재혁)와 제휴를 맺고 도서본문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N은 이날 이사회에서 북토피아에 9억9000만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해 지분 9.5%를 얻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도서본문검색 서비스는 도서의 제목은 물론 내용까지 검색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검색된 본문 내용을 선택하면 특정 단어의 전후로 1000자의 본문 내용을 추가로 열람할 수 있으며 도서 제목을 선택하면 ‘책홈피’로 이동해 도서의 각 장 별로 앞 부분을 1000자씩 보여준다.

 북토피아는 우선 500여 개 출판사 4만 여권의 책(1200만 페이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5년까지 적용범위를 10만 여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