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다, 새집 증후군이다해서 실내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어컨도 냉방성능만을 따지는 시절은 지났다. 냉방은 기본이고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라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 출시된 에어컨들은 대부분 공기청정 기능이 있고, 에어컨을 켜지 않고 4계절 단독 공기청정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위니아만도(대표 김일태 http://www.winiamando.com)가 올해 출시한 ‘PCS에어컨’은 4단계 살균정화 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 시스템과 강력한 냉방기능의 에어컨이 일체화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에어컨 내부에 장착된 살균램프가 에어컨 내부로 유입된 공기를 100% 살균함으로서 에어컨 가동후 맨처음 나오는 첫바람부터 쾌적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PCS에어컨 전면부에는 4계절 독립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공기정화 버튼이 설치돼 버튼만 누르면 에어컨을 켜지 않고도 4계절 내내 독립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첨단 디지털 그래픽으로 실내 공기 청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이 장착됐으며, 외관은 최고급 우레탄 펄 코팅으로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처리했다. 모서리 설치형 설계로 기존 에어컨에 비해 공간 활용률을 20% 향상시켰다.
냉방기능은 일반 냉방·광역냉방·원거리냉방의 3단계로 냉방 사각지역을 없앴다. 공기 흡입 및 냉기 배출은 5면에서 이루어지는 입체 와이드 냉방기술이 적용됐으며, 사용자 취향에 맞는 향기를 선택할 수 있는 플러그인 타입의 향기 발생장치를 탑재해 쾌적한 공기와 냉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외기는 첨단 자동차용 에어컨 기술을 적용한 ‘SCC(Super Compact Condenser)’ 실외기를 사용해 부피는 동급 평형 최소크기로 줄였으며, 냉매사용량은 기존 제품 대비 50%이상 감소시키면서도 냉방효율성은 높였다.
절전 기능도 강화됐다. PCS에어컨은 사용자의 생체리듬에 맞는 알고리듬을 이용한 첨단 온도조절 시스템으로 필요 없는 냉방을 줄였다. 코드를 뽑아두지 않아도 에어컨 내부의 전원 유입이 완전히 차단되는 대기전력 차단기능이 있어 20% 정도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에어컨 내부에 장착된 온·습도 센서가 최적의 냉방 환경을 찾아 준다.
4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은 에어컨으로 유입된 공기가 △항균처리 △냄새제거 △살균정화 △음이온발생 단계를 거치게돼 최적의 바람을 만들어낸다.
PCS에어컨의 △1단계 항균처리는 돔(Dome)형 항균필터가 사용돼 기존 에어컨이 에어컨 전면부의 공기만 통과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돔형 항균필터는 좌우측면으로 유입된 공기까지 처리한다. △2단계 집진정화는 수직형 플라즈마 집진기가 공기중 각종 생활냄새, 곰팡이, 박테리아를 집진해 공기를 완벽하게 정화한다. 특히 공기처리 과정에 사용된 수직형 플라즈마 집진기는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신개념 집진방식으로 집진율이 기존 에어컨(25%)의 3배 이상 향상돼 살균, 탈취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자동 슬라이딩 구조라 착탈과 세척이 간편하다. △3단계의 자외선 살균램프는 에어컨 내부에 번식할 수 있는 인체에 해로운 녹농균·폐렴상구균·고초균 등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며, △4단계에서는 완벽하게 정화된 공기에 별도의 음이온발생장치가 있어 1cc당 30만∼50만개의 음이온이 발생돼 숲속 공기처럼 상쾌하고 건강한 자연바람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프라임급 13평형(PAS 132QW) 패키지에어컨이 110만원대, 고급형 15평형(PAS 152D)패키지 에어컨이 200만원이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