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대표 허승조)이 8일 10번째 물류센터인 `중부물류센터`를 완공했다.
이로써 LG유통은 수도권의 용인1, 2센터, 인천, 남양주 , 안성, 기흥, 영남 지역의 양산, 칠곡, 제주 센터에 이어 10번째 물류센터를 두게 됐다.
중부물류센터는 ‘신 행정 수도’ 논의로 화제가 된 충남 연기군에 건립되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해 중부 지역 물류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LG유통 측은 설명했다.
LG유통 중부물류센터는 충남 연기군 남면 월산리 월산 산업단지 내 5500 여평 부지에 연면적 3551평, 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지어져, 수원 이남 경기 지역과 충청권· 호남권의 250여개 LG25 점포와, LG수퍼마켓 10개점, LG마트 2개점의 배송을 담당한다. 또 1만여 상품을 취급하며, 디지털 표시기를 통한 DPS(Digital Picking System), 상품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원스톱으로 이동시키는 크로스 도킹 시스템(Cross- Docking System), 온도대 별 상품관리가 가능한 콜드 존 시스템(Cold Zone System), 인공위성 물류 전산망 까지 갖춘 최첨단 물류 센터다.
이 회사 윤성 상무는 "이번 중부 센터 완공으로 첨단 물류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발과 도입으로 물류 서비스의 향상과 경제적인 물류 비용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