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 진원지 궁금합니다"

 한류 열풍을 불러온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실체와 강점을 살펴보기 위해 중국의 대표단이 방한한다.

 문화관광부는 중국의 문화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와 업계 대표로 구성된 방한단 20명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10월 오지철 전 차관이 중국 인터넷 문화박람회 참가차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정부에 공식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방문에는 특히 중국 문화부 대외문화연락국 왕연생 국장조리를 단장으로 방송, 영상, 출판, 저작권 등 문화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문화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단은 문화부를 시작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개발원 등 국가 문화산업 진흥을 주관하는 기관을 잇달아 방문하고 15일부터 열리는 ‘서울 캐릭터페어 2004’의 개막행사에도 참석해 상호 교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