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프로세스와 IT의 컨버전스(융합)으로 선진 금융 시스템을 실현한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금융IT포럼이 주관하는 ‘2004 금융IT 국제 콘퍼런스’가 7일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와 인도양홀에서 사흘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차세대 시스템 이후 비즈니스와 정보기술 혁신의 일상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댑티브 기업’(7일), ‘정보의 질’(8일), ‘IT혁신’(9일)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전시회로 꾸며진다. 한국그룹원소프트웨어·다큐멘텀·핸디소프트·미라콤아이앤씨·비투비인터넷·KSTEC 등이 참여해 데이터 통합·분석,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비즈니스룰관리시스템(BRMS),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등을 전시한다.
행사 첫날인 7일 콘퍼런스의 주제 발표에 나선 다큐멘텀 금융서비스그룹의 이반 페르난데즈는 “전세계 금융기업들이 선진 기법을 적용한 컴플라이언스 충족에 나서고 있다”면서 “그동안 투자해온 IT자산의투자대비효과(ROI) 창출과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BPM 등을 적용한 통합환경 구현이 관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랄프 토머린 그룹원소프트웨어 본사 개발 담당이사는 “고객관계관리(CRM)의 진정한 완성은 개인화된 맞춤형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있다”면서 “각 금융기관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청구서·자산운용보고서·소식지 등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효과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종현 한국IBM BCS 이사는 바젤Ⅱ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운영리스크 관리전략을, 김현 KSTEC 선임컨설턴트는 바젤이 요구하는 기준 충족을 위한 룰 프레임워크와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