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공시 많은 기업 외국인 지분율 높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등록기업 영문 공시화 비율과 외국인 지분율 변동추이

 ‘외국인 투자 유치하려면 영문 공시에 신경쓰세요.’

7일 코스닥증권시장이 2004년 상반기 등록 기업의 영문 공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영문 공시화 비율이 높을 수록 외국인 지분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영문 공시화 비율 상위 20개사의 평균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35.9%에서 50.8%로 14.9%포인트 증가해 같은 기간 14.2%에서 20.0%로 5.8%포인트 늘어난 전체 등록기업 평균 외인 지분율 증가치를 세 배 가까이 웃돌았다.

기업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LG홈쇼핑(23건), NHN(21건), 피에스케이(16건) 순이었다. 국문 공시의 영문화 비율 면에서는 인팩이 상반기 공시 11건을 100% 영문으로 공시해 가장 높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