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국책과제인 ‘신진 연구자 연수지원사업’의 올해 예산이 130억원에서 230억원으로 늘어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해봉)는 7일 제2차 전체회의(과학기술부 업무현황보고)에 이어 열린 제1차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를 통해 신진 연구자 연수지원사업의 100억원 추가 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진 연구자 연수지원사업은 이론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젊은 이공계 석·박사 인력들에게 연구현장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360여명을 선발해 대학·정부출연·국공립 연구소에서 1년 동안 연수할 수 있도록 매월 120만원(석사), 150만원(박사)씩을 지원할 예정인데 이번 추가 경정으로 수혜자가 늘어날 예정이다.
권선택 의원(열린우리당)은 과기부의 추경예산안과 관련해 “임시 방편적인 개편에 불과할 수 있다”며 “앞으로 보다 근본적인 이공계 인력수급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