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의료원(대표 도종웅 http://www.nmc.go.kr)이 진료 업무 효율성 확보와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종합의료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립의료원은 원무·처방·진료·경영 지원 등 업무 영역별 응용 프로그램 개발과 전산장비 도입을 골자로 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8일 공개했다.
365일 24시간 중단없는 철저한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내건 국립의료원은 SW 재활용성과 안정성, 유지보수 편리성 등 확장성과 호환성이 뛰어난 새로운 개념의 종합의료 정보시스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의료원은 이와 함께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상담게시판 및 자료실 기능 등을 포함한 홈페이지를 제작할 예정이다. 오는 200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총 17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사업 규모가 크지 않지만 공공 의료기관 레퍼런스 확보라는 점에서 삼성SDS와 LG CNS, 현대정보기술 등 시스템통합(SI) 업체와 의료정보 전문업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의료원은 이달 중에 사업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마치고 사업자를 선정, 다음달 응용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