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독자 개발한 디지털 녹화 전문칩인 스마트RP(Smart Recording Processor)칩을 채택해 정밀하고 안정된 기록 및 재생이 가능한 멀티포맷 DVD리코더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DVD-RAM, DVD-RW, DVD-R 등 멀티포맷을 지원, 다양한 방식의 녹화가 가능하고 VHS테이프를 지원하는 콤보형 제품(모델명:SV-DVR300)과 일반형 제품(모델명:DVD-R6000)의 두 가지다. 특히 콤보형 리코더는 DVD와 VHS의 양방향 복사가 가능해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테이프를 DVD로 편리하게 변환하여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DVD디스크 1장에는 최대 6시간 녹화가 가능하고 12개의 프로그램을 예약 녹화할 수 있다. 또한 DV(디지털비디오) 입력단자를 지원해 디지털 캠코더와 직접 연결, 저장 가능하다.
삼성전자 디지털비데오사업부장 유병률 전무는 “고화질 녹화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면서 “이번에 출시하는 콤보형DVD리코더에 마케팅을 집중, DVD플레이어의 세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DVD리코더로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격은 콤보형 제품인 SV-DVR300은 80만원대, 일반형인 DVD-R6000은 60만원대며, 녹화용 디스크로 DVD-R 3장, DVD-RAM 1장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7월에 구매하는 고객들은 출시기념 특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