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조흥은행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프로젝트에 프로젝트관리 기구인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도입이 추진된다.
8일 신한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차세대 시스템 등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PMO 도입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아직 자체 내부조직으로 갈 지 외부소싱 방식을 채택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PMO는 다양한 대단위 전산시스템 구축시 각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추진을 꾀하기 위해 점검· 감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지난해부터 일부 금융권을 중심으로 전산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 비용절감 등을 위해 도입되고 있다. 이미 제1 금융권에서는 외환은행이 차세대 프로젝트를 위해 컨설팅 업체인 베어링포인트에 PMO 기능을 맡긴 바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PMO의 업무 수행범위와 관련해 차세대 프로젝트 전반을 맡는 방식과 각 프로젝트 단위로 나눠 접근하는 방식을 놓고 검토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최종 방식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