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 삼우통신공업이 게임산업에 진출한다.
삼우통신공업(대표 이정우)은 온라인게임업체 나코인터랙티브(대표 한상은)와 계약을 하고 이 회사가 개발중인 3D 온라인게임 ‘라스트 카오스’를 국내에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최소 계약금 15억원(실적에 따라 최대 30억원), 총매출 기준 50%의 러닝 로열티, 상용화 첫해 50억원의 매출 보장 등이다. 이 회사는 또 갤럭시게이트(대표 홍문철)가 개발한 보드게임 포털 ‘이판사판(가칭)의 국내 및 일본지역 판권도 확보했다.
나코인터랙티브가 ‘라그하임’에 이어 개발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라스트 카오스’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7월 말쯤 공개될 예정이다. 삼우통신공업 측은 “이번 계약으로 게임퍼블리싱 및 게임포털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그동안 운영해온 스포츠, 연예정보 포털 ‘스투닷컴’과 최근 인수한 10대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엠알케이(http://www.mrk.co.kr)’와 연계해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삼우통신공업은 ‘스투닷컴’을 서비스하는 디지털스포츠투데이가 경영권을 확보하며 합병한 업체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