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이 소폭 늘었으나 이중 민간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업과 소비자간(B2C) 거래규모는 2개월 연속 떨어져 내수침체의 영향을 반영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터넷쇼핑몰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체 거래액은 6천87억원으로 전월보다 70억원, 1.2%가 늘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320억원, 5.6%가 늘었지만 평상시 10%대의 증가율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이중 B2C 거래액은 512억원으로 전월보다 12억원, 0.2%가 줄면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5월중 전체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은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에 따라 꽃 거래가20억원, 68.4% 늘고 여행.예약서비스 거래도 42억원, 8.4% 증가한 것을 비롯해 계절적인 요인이 많이 반영됐다.
인터넷쇼핑몰 사업체수는 3천459개로 한달전보다 48개, 1.4%가 늘었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