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고급 여성인력 대구가 콜센터 최적지"

대구는 여성 고급인력이 풍부하고, 임금 상승률이 낮아 콜센터를 개설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삼성SDI에서 최근 대구시 투자유치단으로 자리를 옮긴 박형도 단장은 대구가 콜센터를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전담팀 구성, 팸플릿 제작 등을 통해 콜센터 유치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다음주 중 지역에서 활동중인 벤처기업인 1명을 콜센터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직원을 포함 5명의 콜센터 유치 전담팀을 가동해 집중적인 콜센터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향후 5년 이내에 콜센터 지방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역마다 콜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구는 이에 대비해 각 기업을 찾아나서는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구시는 이에 앞서 최근 콜센터 대구 유치를 위한 팸플릿을 제작해 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와 텔레마케팅협회(KTA) 등 콜센터 관련 협회에 배포했다.팸플릿에는 대구의 풍부한 고급인력과 저렴한 임금상승률 및 임대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콜센터를 설립하는 기업에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취업인력과 임대건물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오는 9월 콜센터를 유치하는 직원에 대한 성과급, 세제 혜택, 기반시설 지원 등을 담은 조례도 제정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