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 시작 100일은 맞은 EBS의 인터넷 수능 방송이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EBS 권영만 부사장은 9일 “8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회원수가 100만71명을 기록, 지난 4월 1일 수능강의를 개시한 지 100일 만에 10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8일 같은 시간 현재 누적다운로드 수는 567만4333건이며 지난 5월 19일 이후 온라인 교육 중고학습 분야 점유율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 가입 분포는 전체의 73%가 고교생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32%, 경기 28%, 대구 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교생 회원중 고1이 21%, 고2 20%, 고3은 32%로 나타나 EBS의 수능 방송이 특정 학년뿐 아니라 전체 고등학생들의 학습 기재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EBS가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학부모, 교사의 다수가 수능강의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e러닝을 통한 교육이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수능강의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교사의 82.5%, 학생의 75.7%, 전문가의 72%, 학부모의 58.4%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방송 및 인터넷을 통한 EBS 수능강의가 교육 복지 기여 여부에 대해서는 학생의 77.7%, 전문가의 76.6%, 학부모의 71.7%, 교사의 64%가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일방적인 지식 전달과 수준별 학습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