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http://www.sem.samsung.co.kr, 대표 강호문)는 카메라모듈, 휴대폰용 기판 ‘셈브리드’, 하반기 상용화되는 DMB방송의 필수 품목인 위성DMB 튜너, 키패드 및 LCD 백라이트에 사용되는 LED, 진동이나 매너모드를 가능하게 하는 진동모터 등 휴대폰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종합전자부품 회사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1월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CMOS방식의 32만 화소 카메라모듈 개발·양산에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11월에는 100만 화소급 카메라모듈을 개발해 현재 시판 중인 ‘효리폰’에 탑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5cm 거리까지 촬영 가능한 액체렌즈 카메라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또 광학줌과 오토포커스 기능이 가능한 100만 화소급의 카메라모듈도 개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자사가 보유한 센서, 렌즈, 패키지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생산중인 기판, LED, 모터 등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있다. 삼성전기는 메가급 이상의 고부가 제품을 지난해 3%에서 32%로 확대하여 이 분야에서 올해 총 3,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삼성전기 고유의 ‘셈브리드’ 기판에 역량을 집중해 TV폰, 캠코더폰 ,MP3폰과 같은 고기능의 차세대 휴대폰 기판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모바일용 ‘위성DMB 튜너’는 지난 3월 삼성전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13일 인공위성 ‘한별’의 발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위성DMB의 핵심부품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DMB서비스가 상용화되면 ‘DMB용 단말기’내에 필수적으로 채택되어야 하므로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 95년 범용 LED와 98년 고휘도 LED의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기는 지난 1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백색 LED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자외선(UV) LED 칩에 적·녹·청(RGB) 빛의 삼원색을 혼합한 형광체를 이용한 백색 LED를 중·대형 모니터용으로 연내에 출시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비중을 지난해 7%에서 51%로 대폭 늘려 올해 매출을 작년 대비 50% 증가한 1,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러시아 최고의 국립 이오페(Ioffe)연구소와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달 수원 본사에 LED 라이팅 센터를 설립, 미래 조명용 LED를 비롯한 차세대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기술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중국 천진에 LED 패키징 전문 공장을 하반기부터 운영, 안정적인 조립 생산기지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