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광기술원 소속 연구원이 장비지원실에서 광통신 부품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오는 10월 신축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한국광기술원(원장 김태일 http://www.kopti.re.kr)이 본격적인 기업지원 활동에 나섰다.
광기술원은 11일 장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최근 △기업 요청장비의 신속 지원 △기업 공동신청 장비 우선 구축 △기술원 설치 장비의 개방 운용 △기업 내 설치장비의 기술원 준공 후 회수 등 4대 장비 운용원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기술원은 이에 앞서 지난 2002년부터 임시사무실에 구축된 55억원 가량의 총116종에 이르는 장비를 신축중인 광산업집적화단지 신청사로 옮길 예정이다. 광기술원은 앞으로 30여억원을 추가 투입해 업체가 요구하는 장비를 구입키로 했다. 구입할 장비 선정은 2개 업체 이상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장비와 공동활용도가 높은 시험·측정장비등이다. 또한 2단계(2004∼2008년) 광산업 집적화사업 과제 수행에 필요한 장비도 우선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태일 원장은 “광기술원이 구축한 고가 장비는 국내 광산업 육성 및 광 관련 기업의 광주지역 집적화를 실현할 핵심 인프라”라며 “기업지원을 광기술원 업무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광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