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의 최고경영책임자(CEO) 평균 연령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미국의 부즈앨런&해밀턴사의 조사를 인용,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일본기업 CEO들의 취임시 평균 연령은 58.4세로 북미(49.1세), 유럽(50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47.4세) 등 보다 훨씬 높았다. 또 CEO 퇴임시의 세계 평균 연령이 59.6세인데 반해 일본 CEO들은 63.8세로 고연령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CEO 평균 재임기간에서는 북미가 8.4년이지만 일본은 7.5년에 불과해 나이많고 수명짧은 CEO들이 많음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권(2003년 1월 시점) 업체들을 선출해 실시됐다. 이 가운데 일 기업은 도요타, 소니 등 356개사가 포함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