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에 16만개의 뉴세라믹 부품을 온라인에서 사고 팔 수 있는 뉴세라믹 e마켓플레이스가 등장한다. 한국정밀요업협회는 오는 11월까지 기존의 뉴세라믹 포털사이트에 △e세일 △전자지불 △해외 마켓플레이스 연동 등의 기능을 구현한 ‘뉴세라믹 e마켓플레이스’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구축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3차 기업간(B2B) 네트워크 구축사업 중 뉴세라믹 업종 주관사업자인 정밀요업협회는 이달부터 e마켓플레이스 구축 작업에 들어가 오는 11월께 1차 시범사이트를 오픈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우선 3분기 중에는 현재 테스트 중인 5만개 뉴세라믹 부품정보에 8만∼9만개를 추가하는 작업을 완료하는 등 연내에 총 16만개 부품의 사진, 속성 등 주요 정보를 수록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2분기까지 전자문서 표준화와 DB 구축을 완료했다.
협회는 또 오는 9월까지 품질평가 및 인증시스템을 구현하고 연말까지 e마켓플레이스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한글 외에 일본어판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국내 뉴세라믹 업계 사이버 홍보관에 영어판을 추가로 구축키로 했다. 또한, 오는 9월까지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해 100여개 협회 회원사와 원자재 공급사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나동명 정밀요업협회 팀장은 “올해 말이면 현재 e카탈로그 수준의 뉴세라믹 포털사이트가 국내 600여 뉴세라믹 업체가 생산한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검색과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대표적인 전자거래 사이트로 거듭나게 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