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2004’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대전시는 오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11일간 대전엑스포과학공원과 대덕연구단지 일대에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터페이스(조화와 소통)’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로 가는 다섯개의 문’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120여개 과학행사와 20개 문화행사, 유럽축제 연맹 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과학행사는 △인간공학 △차세대기술 △정보통신기술 △공상과학 △기초과학 등 5개의 주제 광장을 마련해 풍성한 과학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문화행사로는 디지털 샘플링 넌버벌 콘서트와 사이아트 콘서트, 줄타기 묘기 및 예술인형극 등 문화공연이 준비됐으며 대덕밸리 각 연구기관과 연계해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시는 수도권 관람객 편의를 위해 서울-대전간 관광열차를 하루 한 차례씩 왕복 운행하는 등 행사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이언스 페스티벌 기간에 외국인 1000명을 포함 모두 30만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이언스 페스티벌의 전국화와 대덕 R&D특구 지정에 따른 홍보 등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