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가 디지털 포토서비스 ‘스코피(http://www.skopi.com)’와 관련해 6개월에 걸친 포토 자판기 개발과 성능 테스트를 마치고 서울 마포구 서교동 청기와 주유소 내에 ‘폰카 인화 무료 체험 전시장·사진’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7평 남짓한 공간에 마련된 이 전시장은 다양한 형태로 설치된 7대의 포토 자판기를 연중무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 유홍석 팀장은 “포토자판기 개발시 폰카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스코피의 포토자판기는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적인 ‘이미지 보정’ 기능을 실현해 실제 촬영된 폰카 사진에 비해 뛰어난 품질의 출력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SK가 선보인 포토 자판기는 메모리칩·케이블·포토 메일·웹앨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화 소스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네이트·네이버 등 메이저 포털 사이트와 연계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SK는 포토 자판기의 확산을 위해 자체 영업 조직을 보강하고, SK텔레콤은 물론 네트워크를 이미 보유중인 업체와 제휴를 추진해 3년 내 ‘포토자판기 전국 1만대 확산’이라는 목표를 앞당길 예정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