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료 현실화를 주장해 온 핸디소프트(대표 김규동)가 자사제품의 품질강화를 위한 자체교육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핸디소프트는 7월 한달 동안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에 팀장과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국제품질개선 모델인 능력 성숙도 모델(CMM) 레벨5 달성방안·프로젝트 일정관리·검사결과 분석 활용·컴포넌트개발 방법론 활용·소프트웨어 모델링기법 적용방안 등에 대해 교육한다.
품질 교육에는 연구본부장과 연구소장, 팀 리더들이 참가하는 기술 토론회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점과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품질보증 관리자 제도도 강화한다. 이 제도는 본사 품질경영실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품질보증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에 관리자를 파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관리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어 향후 발생되는 유사 프로젝트에 직접 적용해 효율적인 품질 관리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김규동 핸디소프트 사장은 “미국과 일본 등 소프트웨어 선진국에서 실시하는 품질관리 수준 이상의 품질경영을 이뤄내야 소프트웨어 업계의 유지 보수료 현실화를 요구하는 주장도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핸디소프트가 팀장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품질강화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