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도 이제 알고리즘 설계, 데이터 분석 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도입해야 할 때입니다.”
짐 텅 매스웍스 부사장은 13일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인 ‘매스웍스 R14’의 국내 발표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제품이 그동안 연구소 인력 등 공학 전문가들에게만 이용됐으나 앞으로 IT업계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설계에서부터 디자인, 실행에 이르기까지 별도로 분류하던 전통적인 개발방식 대신 모든 절차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개발방식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연구소 인력과 IT개발자들이 함께 의논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면서 이제 테크니컬 컴퓨팅은 IT 업계에도 확산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텅 부사장은 이어 그동안 자동차, 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만 사용되던 테크니컬 컴퓨팅이 무선통신을 위한 RFID 분야 등 새로운 형식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게 된 것도 IT업계로의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테크니컬 컴퓨팅의 확산을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설립한 한국 지사를 통해 대외 마케팅 강화 및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