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용준이 스타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기로 유명한 일본 소니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용준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소니의 최신형 캠코더CF를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런티는 일본에서도 초특급대우인 13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최고 대우의 모델료를 떠나 외국인 스타를 광고에 사용하지 않는 ‘일본의 자존심’ 소니가 이례적으로 한류 스타인 배용준을 모델로 선택했다는 점이 일본내에서도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니는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최근 실시한 올해 기업 브랜드 조사에서도 2000년 이후 연속 5년째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배용준이 17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브랜드의 얼굴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배용준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이 광고는 내달 7일부터 일본 전역에 공개된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