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로 즐긴다.’
최근에 등장하는 디지털 기기는 컨버전스 영향으로 제품 고유의 기능 외에 다양한 부가 기능과 다른 제품과 호환 여부, 손쉬운 연결성, 업그레이드의 용이성 등이 제품 수요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디비코(www.divico.com)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다기능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티빅스(TViX)’는 PC와 가전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 제품이다.
현재 다양하고 풍부한 PC기반의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는 PC가 없는 곳에서는 활용할 수가 없다. 또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TV화면을 통해 여러 사람이 감상하기 위해서는 VGA카드의 TV 아웃(Out)단자를 이용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갖추어야만 했다. 이런 불편함을 제거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티빅스다. 티빅스는 자체에 콘텐츠 저장 기능이 있어 장소에 관계없이 TV·카시어터 등 스크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다.
티빅스는 다양한 동영상 포맷의 호환성을 높여 모든 버전의 디빅스 파일 (DTS포맷의 오디오 포함), MPEG1·2와 DVD파일을 재생할 뿐 아니라, 고화질 HD컴포넌트 출력을 지원해 최대 1920×1080 픽셀의 대화면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고화질 출력과 더불어 고음질로 현장감 있는 음향을 느낄 수 있도록 멀티 채널과 광출력을 제공한다.
다양한 음악 파일(MP3·WMA·Ogg)을 지원하여 주크박스로 활용할 수 있고 포토 앨범으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이미지파일(JPG)을 TV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슬라이드쇼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 편의을 위하여 WindowsXP/2000의 대용량 파일 시스템인 NTFS를 지원하며 기존의 다른 제품처럼 32G씩 파티션을 나누어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티빅스 본체에 키 버튼을 부착해 리모컨 없이도 작동할 수 있으며, 파워 어댑터를 내장, 휴대가 손쉽다.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비로 120G 하드디스크 장착시 20만원대의 가격으로 85편 이상의 동영상, 2만4000여 곡 이상의 MP3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PC와의 연결은 USB 2.0 초고속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대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빠르게 전송하고 외장형 하드디스크로도 사용할 수 있다. PC와 가전의 시각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세련된 디자인은 제품의 우수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 밖에도 티빅스는 차량용 팩을 옵션으로 설치하면, 차량에서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등 개인 문화의 대표 요소로 자리잡았던 PC를 가족 또는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로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문의 (031) 728-1394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