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대표 권석철 http://www.hauri.co.kr)는 바이러스 유포 시스템에 대한 강제 차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내부에 센서 프로그램을 설치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를 바로 찾아낸 후 네트워크로부터 격리하는 것이다. 방대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바이러스 진원지를 신속히 찾아 네트워크 연결을 끊기 때문에 바이러스 피해 확산을 막고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권석철 하우리 사장은 “최근 바이러스는 단 한대의 컴퓨터만 감염돼도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전체가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내 모든 패킷을 일일이 검사하면서 생기는 시스템 과부하라는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우리는 이 기술을 자사 신제품인 중앙 통합보안관리 시스템 ‘바이로봇 ISMS’에 적용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북미 및 남미, 일본, 유럽 등지로의 판매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