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으던 인텔 셀러론D 프로세서가 13만∼16만원대의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좀처럼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주 2.4GHz로 동작하는 320 제품이 9만원 중반대에 출시되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2.8C 등 최신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었던 2.0∼2.4GHz대의 구형 펜티엄4 프로세서의 판매량이 당장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 역시 애슬론XP 바톤2500+가 단종되며 주력 제품군의 가격이 약간 상승하게 되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가전>
지난주 최대 이슈는 디지털TV 전송방식의 확정 소식이었다. 그동안은 전망이 불투명한 셋탑박스가 제외된 ‘분리형 HDTV’ 위주로 디지털TV 시장이 형성되었으나, 앞으로는 일체형 제품의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DTV 수신 서비스 가입시 셋톱박스가 저렴하게 제공되는 패키지상품 등장이 예견되면서 분리형 HDTV의 인기는 더더욱 높아지는 것도 이채로운 모습이다. 다만 하반기에 디지털TV의 가격이 크게 인하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면서 당분간은 구매 대기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변동 그래프> (단위 : 천원)
삼성 256MB PC3200 DDR 메모리
7/08 : 7/09 : 7/10 : 7/11 : 7/12 : 7/13 : 7/14 == 54 : 54 : 53 : 54 : 54 : 53 : 53
인텔 펜티엄4 2.8C CPU
7/08 : 7/09 : 7/10 : 7/11 : 7/12 : 7/13 : 7/14 == 222 : 222 : 222 : 223 : 223 : 223 : 223
<금주의 신제품 코멘트>
◇LG전자 L1730P LCD모니터(62만8000원)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30시리즈 LCD모니터 중 최고급 모델로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1720P와 동급의 스펙에 화질개선칩 F-엔진 탑재와 피봇 기능 추가가 눈에 띄는 특징이다.
◇소니 DRX-700UL 외장형 DVD리코더(32만4000원)
DVD+R 듀얼 레이어 레코딩을 지원하는 소니의 외장형 리코더로 미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R기록은 +/= 모두 8배속, RW기록은 4배속을 지원하며 USB 2.0과 IEEE1394을 모두 지원한다.
◇아비트 AG8 i915P 메인보드(22만9000원)
LGA775 규격의 프레스콧 펜티엄4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i915P 칩세트의 메인보드다. 그래픽카드를 위한 16배속의 PCI 익스프레스 슬롯 1개와 3개의 1배속 PCI 익스프레스 슬롯이 눈에 띈다.
◇인텔 셀러론-D 프레스콧 320(9만7000원)
보급형 시장의 기대주 인텔 셀러론D 프로세서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320 모델이다. 256KB의 L2캐시가 장착됐고 2.40GHz로 동작한다. 보급형 프로세서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정소프트 뮤지오 JM-200(19만9000원)
MP3는 물론 OGG 포맷의 파일까지 재생해주는 정소프트의 신제품. 컬러 유기 EL 디스플레이, 커플 이어폰 단자, 다이렉트 인코딩 기능, PC가 필요없는 핫&디바이스 기능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