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디지털 도어락 등 방범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4일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이 많아지는 휴가철을 맞아 디지털 도어락· 가정용 금고 등 방범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도어락은 비밀번호· 반도체 키· 지문 인식 등의 방법으로 비밀 번호를 알거나 등록된 사람만이 열수 있고 열쇠 구멍이 없어 도둑 침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회사 김명권 MD는 "도어 록 판매가 평소보다 30∼40% 증가했으며 고가의 지문 인식 방식에 비해서 저렴한 번호키 방식이 잘 팔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도어락 외에도 귀중품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가정용 금고, 모형 CCTV 감시카메라, 베란다 창문 안전잠금 장치 등 방범용품, 다양한 호신용 대음량 경보기, 호신용 스프레이 등도 지난달에 비해 10∼15% 판매가 신장됐다.
인터파크는 휴가철을 맞아 안심하고 디지털 도어락· 방범용품과 휴가지에서 요긴한 호신용품 등을 모아 ‘휴가철 방범·안전용품 특별기획전’을 이 달 말까지 연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