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한국계인 해리 유가 임명돼 화제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 유는 지난 13년간 오라클의 CFO로 일해온 제프 헨리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앞서 오라클은 지난 1월 헨리를 이사회 회장으로 임명하면서 후임 CFO를 선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오라클이 지난 6개월간 찾은 끝에 스카우트한 해리 유는 유명한 기술컨설팅기업인 액센추어 출신이다. 오라클은 액센추어와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다. 해리 유는 지난 2001년 6월 19일부터 최근 까지 액센추어 CFO로 일했는데, 액센추어에 입사하기 전에는 모건스탠리와 리먼브라더스 등 굴지 투자은행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한국 근무시에는 LG상사 고문과 국제통화기금 서울사무소 고문, 미국 연방 재무부 연락사무소에 근무했다. 하바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예일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